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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하겠다" : 정세균이 국무총리 지명 소감을 밝혔다

입법부 1인자에서 행정부 2인자로

정세균 총리 후보자
정세균 총리 후보자 ⓒ뉴스1

차기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가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총리라는 중책에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제 살리기와 국민 통합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세균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부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작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정 후보자는 경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선 ”정책적 문제나 더 자세한 내용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 소상히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정 후보자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 이유를 말하며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주문했다”며 ”소통하는 방식에는 정책적 노력 통한 방법, 인적 소통하는 방법 등 여러 방법이 있다. 이런저런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인 소통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국회의장 출신인 자신이 행정부 2인자인 총리가 되는 것이 삼권분립 측면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선 ”제가 전직이긴 하지만 의장 출신이기에 적절한지 고심을 했는데, 국민을 위해 할 일이 있다면 그런 것 따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하는 판단에 지명을 수락했다”고 답했다.

그는 또한 ”저는 원래 종로에 3선 도전을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면서 ”많은 분과 대화를 하고, 저 자신도 깊은 성찰을 통해 국민에게 힘이 되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으로 총리 지명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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