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2월 17일 14시 28분 KST

차이잉원 총통을 총통으로 부른 대만 유튜버의 웨이보 계정이 사라졌다

사실 차이잉원 총통은 총통이 맞다.

천차친 유튜브
차이잉원과 천차친

대만의 유명 유투버가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총통’이라고 불렀다는 이유로 중국 당국의 제재를 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그런데 정작 웃긴 것은 차이잉원 총통의 공식 직함은 총통이 맞다. 그럼에도 중국은 타이완을 중국의 일부로 보기 때문에 차이잉원 총통을 총통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있다.

대만의 유명 유튜버인 천차친은 최근 차이 총통이 자신의 사무실에 방문한 동영상을 유튜브 등에 올렸다. 이 동영상에서 천씨는 차이 총통을 여러 차례 “총통”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중국은 곧바로 보복에 나섰다. 중국은 그의 동의 없이 그의 웨이보(중국의 트위터) 계정을 취소했다.

웨이보는 “천씨가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며 “그의 계정을 삭제하는 것은 물론 관계사가 천씨와 체결했던 모든 파트너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이 같은 탄압은 최근 들어 부쩍 강력해 지고, 광범위해 지고 있다. 중국은 16일 위구르족 탄압을 비판한 독일의 축구 국가대표 선수 메수트 외질을 강력히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