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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측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폐쇄를 신청했다

"다른 방법이 없어 결국 법적 수단에 호소하게 된 것"

강다니엘
강다니엘 ⓒ뉴스1

가수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이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와 관련된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폐쇄를 신청했다.

가수 강다니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 염용표 변호사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상대로 소위 ‘프로듀스101 시즌 2 갤러리‘(이하 ‘프듀2’ 갤러리)의 폐쇄를 요구하는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염용표 변호사는 ”‘프듀2’ 갤러리에는 현재 수백만 개의 게시물이 공개적으로 게시돼 있는데 이 중 상당수의 게시물은 강다니엘을 비방하며, 그의 사회적 평가를 심각하게 저해하는 명예훼손적 허위사실 등”이라며 ”이는 정상적인 표현의 자유를 벗어나 매우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한 불법 게시물에 해당한다. ‘프듀2’ 갤러리에는 위와 같은 불법 게시물들이 하루에도 무려 수천, 수만 개씩 연일 지속적으로 게시됨으로 인해 강다니엘은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이런 게시물도 강다니엘에 대한 관심의 일부로 생각하면서, 자발적으로 불법적인 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기대했으나 다른 방법이 없어 결국 법적 수단에 호소하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게시판 주제와 어긋나는 비방 목적의 악성 게시물 발견 시, 해당 게시물에 대한 삭제, 게시 중단, 접근 차단 등의 조치를 비롯해 인터넷 게시판 폐쇄까지 요구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자 한다”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3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수차례 글을 올리며 악플로 인한 심경을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이 우울증 및 공황 장애 진단을 받아 치료를 위해 힘써왔으나 최근 극심해진 불안 증세로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한다고 밝혔다. 이후 16일 소속사 측은 악플러들을 추가로 고소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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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악플러 #디시인사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