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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해 20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서가 병원 바로 옆에 있어 빠른 진화작업이 가능했다.

  • 이진우
  • 입력 2019.12.14 13:42
  • 수정 2019.12.14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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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14일 오전 10시 7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 동구의 한 산부인과 병원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화재 발생 약 25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병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외래환자, 의료진, 병원 직원 등 200여명은 화재 즉시 옥상으로 대피해 2명이 단순 연기 흡입을 한 것 외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구조작업을 위해 헬기 4대를 투입했으나, 헬기의 바람이 거세 신생아에게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마침 불이 진화돼 엘리베이터 작동이 가능해져 지상으로 사람들을 대피시켰다. 

진화 작업은 일산소방서가 병원 바로 옆에 있어서 빨리 이루어질 수 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소방 관계자는 ”1층 외부에 노출된 배관의 동파 방지를 위한 열선이 설치돼 있는데, 여기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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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