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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람스가 "캐리 피셔 없이 '스타워즈' 끝낼 수 없다"며 한 일

캐리 피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 역을 맡아 왔다.

배우 캐리 피셔
배우 캐리 피셔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타워즈’ 시리즈 완결편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이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를 연출한 J.J. 에이브람스 감독이 2016년 사망한 캐리 피셔를 스크린으로 불러 온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에이브람스 감독은 12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기자회견에서 ”‘스타워즈’를 끝내는 데 레아 공주 없이는 할 수 없다. 그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스타워즈’ 시리즈의 레아 공주는 1977년 에피소드4인 ‘새로운 희망‘부터 2017년 에피소드 8인 ‘라스트 제다이’까지 등장한 캐릭터로, 캐리 피셔가 연기했다.

2016년 ‘라스트 제다이’ 개봉을 앞두고 캐리 피셔가 사망하며 영화는 고인의 유작이 됐다. 이에 엔딩 크레딧에는 ‘In Loving Memory of Our Princess Carrie Fisher (우리의 영원한 공주 캐리 피셔를 추모하며)’라는 문구가 삽입되기도 했다.

앞서 에이브람스 감독은 제작 단계서부터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레아 공주 역의 캐리 피셔를 등장시키되 CG를 쓰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레아 공주 캐릭터에 대해 ”새로운 대역을 쓰고 싶지도, 디지털로 재현한 캐릭터를 사용하고 싶지도 않았다”면서 ”‘깨어난 포스’ 때 모아 두었던 미사용 영상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사용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실제 사람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장면을 만드는 건 매우 이상한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에이브람스 감독은 ”레아 캐릭터도, 배우로서의 캐리 피셔도 좋아했다. 그의 사망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그러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서 레아 공주를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에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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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캐리 피셔 #레아 공주 #J.J. 에이브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