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서울 종각역에 자연광 들어오는 지하정원이 생겼다(사진)

지상의 햇빛이 지하로 들어온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
'종각역 태양의 정원' ⓒ서울시

서울 1호선 종각역에 지하 정원이 생겼다. 지상의 햇빛이 들어오는 정원이다. 종각역에서 종로서적 지하2층으로 이어지는 북측 지하보도다. 12월 13일 개방됐다.

이 정원에 들어오는 햇빛은 지상의 햇빛을 모은 것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원격 집광부를 통해 고밀도로 모아 특수 제작된 렌즈로 통과”시키는 자연채광 제어기술이다.

지상 집광부
지상 집광부 ⓒ서울시
태양광 전송부 
태양광 전송부  ⓒ서울시

이 장치는 프로그램을 통해 태양의 궤도를 추적해 태양광을 집광한다. 서울시는 이 햇빛으로 자랄 수 있는 유자나무, 금귤나무, 레몬나무 등 37종을 지하정원에 심었다. 날씨가 흐린 날에는 LED 조명으로 전환된다.

이 정원에는 계단을 리모델링해 만든 객석과 청년창업 지원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이 정원의 이름은 시민 공모전을 통해 ‘종각역 태양의 정원’으로 정해졌다.

'종각역 태양의 정원'
'종각역 태양의 정원' ⓒ서울시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 #지하철 #도시 #태양의 정원 #종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