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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3' 강두가 소개팅 상대 이나래와의 이별 뒷이야기를 밝혔다

두 번째 데이트 이후 이나래의 사정으로 헤어지게 됐다.

그룹 ‘더 자두’ 출신 가수 겸 배우 강두가 소개팅 상대였던 이나래와 헤어진 뒤 심경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3’에는 친구인 가수 천명훈을 만난 강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일명 ‘이별 동창회’로, 강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팅했던 이나래와의 이별에 대해 말했다.

ⓒTV조선

강두는 ”한 달 정도 됐다”며 ”기분이 좀 이상하긴 하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별을 통보받은 날, 촬영을 마치고 일하러 가는데 힘들더라. 오전 6시까지 일하고 혼자 술을 한 잔 했다”며 ”이렇게까지 가슴이 아픈가 싶으면서 착잡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천명훈은 ”그렇게 마음에 들었냐”고 물었고, 강두는 ”편하게 해 주고, 내가 가고 싶은 곳을 좋아해 주고, 같이 가 주는 모습들이 좋았다”고 답했다.

방송 후 강두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이나래가 손편지를 줬다”라며 ”어떤 사정이었는지도 다 들었다. 충분히 납득하고 이해가 갈만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또 ”방송이라 아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힘들었다. 완전 리얼이다”라고 자신의 마음이 진심이었음을 설명했다.

ⓒTV조선

앞서 지난 10월, 강두는 ‘연애의 맛3’ 첫방송에 출연해 배우로 전향한 뒤 하루 생활비가 1500원 수준이 됐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강두는 이나래와의 데이트를 위해 3년 동안 모은 중국집 쿠폰을 전부 사용하고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이나래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두 사람은 만남을 중단하게 됐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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