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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상정을 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인영 더불어민주당·심재철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1회국회(정기회) 제12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예산안 상정을 두고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12월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회기 결정 안건은 이날 오후 개의되는 본회의 첫번째 안건이다. 

앞서 민주당은 임시국회 회기를 16일까지 하자는 내용의 안건을 제출했으나, 한국당은 이에 맞서 30일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다만, 이날 한국당이 해당 안건에 신청한 필리버스터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도 있다. 

KBS에 따르면 한 국회 관계자는 국회법상 회기 결정 건은 토론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해 문희상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필리버스터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에 대비해 ‘회기결정 안건에 대해 무기명 투표를 하자’는 내용의 투표 방법 변경 요구서도 제출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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