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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 15시 24분 KST

'동남아시아게임 우승' 박항서호가 받게 될 포상금의 규모

포상금이 쏟아지고 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남자축구 대표팀이 10일, 동남아시아(SEA) 게임 남자축구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이 SEA 게임에서 우승한 건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다. 베트남 전역이 열광의 도가니인 가운데, 박 감독에 대한 포상금이 쏟아지고 있다.

NHAC NGUYEN via Getty Images

11일 베트남뉴스에 따르면 응우옌 응옥 티엔 베트남 문화체육부장관과 베트남축구협회(VFF)는 박항서호에 포상금 각각 10억동(한화 약 5000만원), 30억동(약 1억5000만원)을 지급했다. 이밖에 민간기업들은 20억동(약 1억원) 이상을 후원해, 70억동(약 3억6000만원) 이상의 포상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베트남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던 당시 포상금 규모는 한화로 25억원 수준이었으며, 그 해 말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우승했던 당시 포상금 규모는 10억원 정도였다.

SEA 게임 우승 포상금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베트남축구협회 관계자 역시 ”포상금 규모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의 지휘봉을 잡은 이래 줄곧 베트남 축구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타인니엔은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가장 유명하고 사랑받는 외국인”이라고 전하며 베트남인들이 박 감독에게 ‘박당손‘이라는 별명을 지어 줬다고 보도했다. ‘당손‘은 베트남어로 ‘운이 좋을 때’를 뜻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