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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상(SAGA) 캐스팅상 후보에 올랐다

오스카 트로피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영화 '기생충'
영화 '기생충' ⓒSAGA

영화 ‘기생충’이 미국배우조합(Screen Actors Guild, SAG)이 주최하는 미국배우조합상(Screen Actors Guild Award, SAGA) 영화 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올랐다.

SAGA 측은 11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에 시상식 각 부문 최종 후보들을 발표했다. ‘기생충‘은 ‘밤쉘‘, ‘아이리시맨‘, ‘조조 래빗‘,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와 함께 영화 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

기택 역의 송강호, 기정 역의 박소담, 기우 역의 최우식, 문광 역의 이정은, 연교 역의 조여정, 동익 역의 이선균, 충숙 역의 장혜진, 근세 역의 박명훈, 다혜 역의 정지소, 다송 역의 정현준이 후보 명단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외국어 영화가 영화 부문 캐스팅상 후보에 오른 것은 1998년 ‘인생은 아름다워’ 이후 21년 만이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SAGA의 오랜 자막 영화 혐오를 고려했을 때 ‘기생충’이 캐스팅상 후보에 오른 것은 매우 큰 일”이라며 ”(이번 노미네이트는) 모든 이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큰 (영화계의) 지지를 시사한다. 이로써 전문가들은 이 영화가 오스카상을 수상한 최초의 비영어권 영화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평했다.

SAGA는 세계 최대 배우 노동조합 SAG가 매년 1월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영화 및 TV에서 활약한 배우들에게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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