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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2일 11시 23분 KST

대한항공이 6년 만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고강도 구조조정의 신호탄?

뉴스1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

대한항공이 6년 만에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대한항공은 만 50세 이상,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운항 승무원과 기술·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 일부 직종은 제외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3일까지다. 

대한항공은 희망퇴직을 신청한 직원에게는 법정 퇴직금과 최대 24개월분의 월 급여를 추가 지급하고 최대 4년 동안 자녀의 학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 측은 ”정년(60세)에 앞서 새로운 인생 설계를 준비하는 직원에게 보다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라며 ”권고나 강제성은 전혀 없고 직원이 스스로 신청한 경우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항공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인건비 절감을 통한 몸집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0월 첫 단기 무급휴직을 실시한 데 이어 최근 단행한 인사에도 임원 수를 20% 넘게 감축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올 3분기 매출 3조2830억 원, 영업이익 1179억 원, 당기순손실 211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매출 3.7%, 영업이익 70% 각각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지난해 3분기 2678억 원에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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