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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이 4+1협의체에 대해 "혐오스러운 결속"이라고 비판했다

단식에 이어 이번에는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김성태 의원(강서 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2일 새벽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 앞에서 김성태 의원(강서 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뉴스1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4+1 협의체(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에 대해 ”혐오스러운 결속이고 비열한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지금 국회에서 무기한 농성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좌파독재세력의 폭거를 강하게 규탄하며, 대한민국 헌정사를 지키기 위한 가열찬 투쟁을 선언한다”며 ”문재인 정부에게 국민은 중요하지 않다. 독재 연장에 눈먼 자들이 날치기로 국민 혈세를 도둑질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황 대표는 ‘4+1 협의체’에 대해 ”대한민국의 틈새에 끼여서 살아남기 위해 온갖 횡포를 다하는 세력들”이라면서 거듭 비판했다.

황 대표는 이어 “좌파독재 완성을 위한 의회 쿠데타가 임박했다. 4+1의 대국민 사기극은 이미 펼쳐지고 있다”며 ”결사항전으로 맞서 싸우겠다. 지금 여기 국회에서, 몸이 부서져라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국당을 뺀 4+1 협의체의 예산안이 지난 10일 통과되자, 한국당은 이를 규탄하면서 철야 농성을 벌였다. 이후 전날(11일) 오후부터는 황 대표를 비롯한 일부 의원들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황 대표가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것으 지난달 29일 단식 종료 후 1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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