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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하니' 폭행 논란에 이어 출연진의 폭언 논란도 불거졌다

'먹니' 박동근이 '하니' 채연을 향해 욕설을 하는 영상이 퍼졌다.

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가 라이브 방송 중 출연진 간 폭행이 일어났다는 논란에 해명했으나, 과거 출연진 간 폭언 논란도 불거져 파문이 일고 있다.

10일,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하니‘로 출연 중인 그룹 버스터즈의 채연은 ‘당당맨’ 최영수의 팔을 붙잡았다. 최영수는 이를 뿌리치며 주먹을 휘둘렀는데, 실제 폭행이나 접촉 순간은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다. 다만 이 순간 ‘퍽’ 하는 소리가 났고, 이후 채연이 팔을 붙잡고 있는 모습이 나오면서 커뮤니티 등에서 ‘최영수가 채연을 때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BS

제작진은 이튿날인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폭력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며 ”심한 장난이었는데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면 분명한 잘못”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나 곧바로 또 다른 출연진의 ‘폭언‘이 문제가 됐다. ‘먹니’ 역의 박동근이 채연을 향해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진 것이다.

ⓒEBS

영상에서 박동근은 채연을 향해 ”넌 좋겠다. 착하고 잘생긴 OO와 방송해서”라며 ”그런데 넌 별로다. 넌 소독한 X이다”라고 말했다. 중간에 채연이 알아듣지 못하고 ”독한, 뭐라고요?”라고 묻지만 박동근은 지속적으로 ”독한 X”이라고 중얼거렸다.

ⓒ보니하니 공식 인스타그램

11일 현재 ‘보니하니’ 게시판에는 ”미성년자 출연자에 폭행, 폭언한 최영수와 박동근을 하차하라”는 게시물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특히 최영수와 박동근이 30대임에 반해 채연이 아직 15세에 불과한 점을 들어, 단순한 장난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 앞서 제작진의 사과에는 ‘욕설 논란’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현재 논란이 된 두 영상은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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