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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유경아가 암 투병 과거와 사춘기 아들 이야기를 꺼냈다 (영상)

하루하루 느끼는 행복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배우 유경아
배우 유경아 ⓒSBS

1980년대 하이틴 스타 유경아가 ‘불타는 청춘’에서 아픈 과거들을 담담하게 꺼내 놓았다.

유경아는 10일 SBS ‘불타는 청춘’에서 이혼, 중2 아들과 2년 전 암투병 사실까지 털어놨다.

이날 그는 ”갔다왔으니까 결혼은 한번이면 된다”며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한 지는) 되게 오래 됐다. 28살에 결혼해서 33살 쯤에 이혼했나”라고 덧붙였다.

유경아는 중2 아들이 있다고 고백하며 ”정말 조심스러운 게 우리 아들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했다. 예능에 출연하면 또 한 번 자신의 이혼이 이슈가 될 테고, 사춘기인 아들이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됐다는 것이었다. 그는 ”아들에게 ‘(TV에 나가도) 괜찮겠냐’ 했더니 ‘엄마 내 걱정 말고 다녀와라’ 하더라”고 속 깊은 아들에 고마워했다.

또 그는 2년 전 갑상샘암 투병 과거를 알리며 ”지금은 내일이 없다 생각하고 산다. 이 시간을 즐기려면 (무엇이든) 확 빠져들어서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유경아는 ”저만의 재밌는 것, 제가 좋아하는 것 하나는 해야 한다. 예전에는 안 사고 그랬던 거 이제는 지른다. 내가 언제 죽을지 알고”라며 ”오늘이 내 마지막이고 제일 젊은 날이니까 입고 싶은 옷도 입는다. 남한테 피해를 주는 건 아니니까”라며 행복의 소중함을 역설했다.

1985년 MBC ‘호랑이 선생님‘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그는 다수의 드라마와 잡지, CF에 출연하며 하이틴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96년 MBC ‘짝’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변신했고, 최근 SBS ‘열혈사제’에 원감수녀 역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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