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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0일 17시 33분 KST

디즈니 플러스가 만드는 '알라딘' 스핀오프의 주인공은 이 사람이다

무조건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Axelle/Bauer-Griffin via Getty Images
HOLLYWOOD, CALIFORNIA - JANUARY 28: Billy Magnussen arrives at the Los Angeles premiere screening of 'Velvet Buzzsaw' at American Cinematheque's Egyptian Theatre on January 28, 2019 in Hollywood, California. (Photo by Axelle/Bauer-Griffin/FilmMagic)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는 실사 영화 ‘알라딘’의 스핀오프 버전이 제작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의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Disney +)가 만들고, 주인공은 앤더스 왕자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최근 디즈니 플러스가 실사판 ‘알라딘’에 등장하는 캐릭터 앤더스 왕자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주연은 전작에서 앤더스 왕자를 연기한 배우 빌리 매그너슨이다. 프로듀서는 ‘알라딘‘의 댄 린과 조나단 아이릭이 그대로 맡으며, 작가는 실사판 ‘스폰지밥’을 집필한 조단 던과 마이클 크배미다.

앤더스 왕자는 원작인 애니메이션에 존재하지 않으나 실사판에서 새로 만들어진 캐릭터다. 자스민 공주의 구혼자 중 한 명이고 백인 왕자라는 설정이지만, 2017년 해당 캐릭터가 공개된 후 ‘화이트 워싱’ 논란이 일었다. 백인을 캐스팅하려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또 실사판 ‘알라딘’의 주인공이었던 배우 메나 마수드가 최근 피부색 탓에 캐스팅은 커녕 오디션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실정을 고백한 터다. 이에 자스민이나 자파가 아닌 백인 왕자 앤더스를 스핀오프 영화의 주인공으로 삼은 디즈니의 선택을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디펜던트는 ”알라딘을 연기한 배우가 일을 못 구하고 있다는 뉴스가 있은 직후, 디즈니는 백인 스핀오프를 발표했다!”는 등의 트윗들을 소개하며 ”팬들은 이제 이 같은 상황에 분노를 느끼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