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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가 운동 중 지친 남편 강남을 위해 한 범상치 않은 일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매주 달달한 풍경을 보여주는 부부.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와 가수 강남 부부가 함께 아침 운동을 하던 중 특별한 풍경을 연출했다. 이상화가 지친 강남을 업고 계단을 오른 것이다.

ⓒSBS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상화와 강남의 신혼집에서의 첫 아침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화는 강남을 위해 처음으로 요리에 도전했다. 메뉴는 닭도리탕이었다. 밥솥도 없고 냄비도 하나 뿐이라 닭도리탕만 덩그러니 식탁에 올라왔지만, 강남은 자신을 위해 준비한 이상화의 마음에 연신 ”맛있다, 귀엽다”를 연발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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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이들 부부는 남산으로 향했다. 남산의 데이트 명소인 일명 ‘삼순이 계단’ 앞에 선 이상화는 국가대표 출신답게 ”토끼 점프로 올라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강남은 곧잘 따라하는 듯했으나 순식간에 올라가버린 이상화를 멀리서 바라보다 토끼점프를 그만뒀다.

이미 지쳐버린 강남이었지만, 이상화의 트레이닝은 더욱 강해졌다. 이상화는 엎드려서 계단오르기, 한 발로 뛰어오르기 등을 시키며 ”말을 하지 마라. 잘 한다”고 지시했고 강남은 운동 끝에 숨을 몰아쉬었다.

이를 본 이상화는 ”힘드냐”며 ”안쓰럽다. 업히라”고 강남에게 등을 내밀었다.

ⓒSBS

이상화는 ”몇 kg이냐”고 물었고 강남은 “70kg이다”라고 답했다. 그 상태로 이상화는 옆으로 계단을 올랐다. 강남은 ”진짜 내 마누라 대박”이라며 ”멋지다”고 감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MC들은 ”국가대표 만나 고생한다”고 입을 모았으나, 강남은 오히려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강남은 ”집에서 남산타워까지 5km 정도 되는데 거기까지 갔다가 타워 정상까지 올라갔다가, 마음에 안 차면 또 올라간다”며 ”전 체력이 좋아졌다. 운동이 생활화됐다”고 밝혔다.

아래는 흔치 않은 풍경을 연출한 이들 부부의 모습. 역시 국가대표는 다르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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