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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09일 12시 12분 KST

서지현 검사가 자신의 사진이 U2 공연에 등장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U2의 '울트라 바이올렛' 가창 중 무대 뒤 전광판에 사진으로 등장했다.

서지현 검사 페이스북
록밴드 U2 내한공연에 등장한 서지현 검사의 사진

한국 ‘미투 운동’의 시작을 알린 서지현 검사가 자신의 사진이 록밴드 U2 한국 첫 내한 공연에 등장한 소감을 전했다.

서지현 검사는 8일 페이스북에 ”여러 친구들이 U2 내한공연에서 저를 봤다면서 사진을 보내주었다”라며 콘서트 전광판에 나타난 자신의 모습을 게재했다.

그는 ”몸과 마음이 힘들어 거의 모든 것을 단절한 채 지내는 제 모습을 비추니 부끄럽기만 하다”며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되도록 뉴스를 접하지 않으려 하고 있지만 한 번씩 뉴스를 보면 점점 더 심해지는 현실에 고민이 커져 간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세상은 변해가는데 너무나 더딘, 아니 때론 뒷걸음질 치는 듯한 현실이 무겁고 또 무겁지만 조금만 더 쉬고 금방 씩씩하게 복귀하겠다. 모두 추위에 건강하시라”라고 밝혔다. 또 해당 영상 말미에 U2가 전한 메시지 ‘우리 모두가 평등해질 때까지는 우리 중 누구도 평등하지 않다’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이날 U2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조슈아 트리 투어 2019’ 콘서트에서 ‘울트라 바이올렛‘(Ultra Violet)을 부르며 ‘여성’을 화두로 던졌다.

무대 뒤 전광판에는 세계의 서프러제트(참정권 운동에 나선 여성들)들을 비롯해 서지현 검사, 故 설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화가 나혜석, 이수정 경기대 교수, 무형문화재인 해녀 등의 사진이 노래와 함께 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