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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에서 김건모의 장미+소주 뚜껑 프러포즈가 공개됐다 (영상)

김건모와 장지연은 감격의 눈물을 뚝뚝 흘렸다.

김건모-장지연 커플
김건모-장지연 커플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가수 김건모의 프러포즈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김건모의 과거 성폭행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으나, 방송은 예정대로 전파를 탔다.

8일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예비신부인 피아니스트 장지연에게 프러포즈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김건모는 개그맨 후배들과 함께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커다란 판에 소주 뚜껑으로 ‘나 태어나 그댈 만나게 한 운명에 감사해요 그대와 나 영원히‘, ‘오빠 잘 키워 줘’라는 문구를 쓰고 남은 공간을 장미꽃 3000 송이로 꾸몄다.

이날 장지연이 도착하자 김건모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팀의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김건모는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복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장지연 역시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건모는 ”내 자유가 끝났다는 생각에 눈물을 흘렸다”고 농담을 했다. 그가 ”너는 오빠 잘 키워야 해. 오빠 아직 애잖아”라고 당부하자 장지연은 미소를 지었다.

이어 태진아, 노사연, 이무송, 빽가가 김건모의 집을 찾아와 함께 축하했다. 태진아는 ”눈물이 날 것처럼 좋더라. 이루가 장가가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김건모의 예비신부 장지연은 작곡가 겸 목사 장욱조의 딸이다. 두 사람은 애초 2020년 1월로 예정됐던 결혼식을 5월로 미뤘다. 더 많은 하객들을 초대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강용석 변호사와 김용호 기자가 김건모의 과거 성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며 논란이 시작됐다.

강 변호사는 ”김건모가 강남구 논현동의 한 유흥주점에서 접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며 ”월요일에 고소장이 접수될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건모 측은 ″사실무근”이라면서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김건모는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논란 속에서도 관객들 앞에 선 그는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슬기롭게 해결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앞서 방송 2주 전부터 김건모의 프러포즈 영상을 예고편에 사용했던 ‘미운 우리 새끼’도 해당 방송분을 예정대로 내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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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김건모 #미운 우리 새끼 #장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