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2월 06일 17시 04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2월 06일 17시 05분 KST

미국 마이애미에서 테이프 붙인 바나나가 1억 4천만원에 팔렸다

바나나 1개에 1억 4천...

instagram/sarahecascone

이건 바나나다. 미국 마이애미의 식료품 점에서 구입한 바나나라고 한다. 바나나를 벽에 고정시킨 덕테이프 또한 마찬가지. 그런데 이 테이프 붙인 바나나 1개가 1억 4천만원에 팔렸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이 바나나는 아트 바젤 마이애미 비치에서 전시된 예술작품이다. 작품의 이름은 ‘코미디언’. 이 바나나는 총 3개의 에디션으로 제작됐다. 2개가 12만 달러(약 1억 4200만원)에 팔렸다. 마지막 1개는 15만 달러(약 1억 7800만 달러)에 팔렸다.

이 바나나는 풍자를 담은 도발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작품이다. 카텔란은 약 1년 전, ‘바나나’를 닮은 조각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했다고 한다. 그는 여행을 할 때마다 바나나를 사와 자신의 호텔에 붙여놓고 영감을 찾았다. 그후 여러가지 버전의 모델을 만들었다. 레진, 청동 등으로 만들다가 결국 실제 바나나로 만들게 됐다고 한다.

카텔란은 18K 황금으로 제작한 ‘변기‘로 유명하다. 그 작품의 이름은 ‘아메리카’였다. 지난 9월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생가에 전시됐다가 도난 당한 바 있다.

Leon Neal via Getty Images
WOODSTOCK, ENGLAND - SEPTEMBER 12: "America", a fully-working solid gold toilet, created by Maurizio Cattelan, is seen at Benheim Palace on September 12, 2019 in Woodstock, England. The artwork is still missing following what police believe to be a burglary on September 14, in which the toilet, valued by some at £4.8million, was taken. In 1996, Cattelan famously stole the entire contents of one of his own exhibitions in Amsterdam but has strongly denied any involvement with this latest theft. (Photo by Leon Neal/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