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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보컬 보노가 문재인 대통령과 만난다

보노는 세계적인 사회운동가이기도 하다.

MELBOURNE, AUSTRALIA - NOVEMBER 15: Bono of U2 performs onstage at Marvel Stadium on November 15, 2019 in Melbourne, Australia. (Photo by Sam Tabone/WireImage)
MELBOURNE, AUSTRALIA - NOVEMBER 15: Bono of U2 performs onstage at Marvel Stadium on November 15, 2019 in Melbourne, Australia. (Photo by Sam Tabone/WireImage) ⓒSam Tabone via Getty Images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9일 오후3시 청와대에서 전설적인 록밴드 U2의 리드보컬 겸 사회운동가인 보노(본명 폴 데이비드 휴슨)를 접견한다.

U2는 오는 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조슈아 트리 투어(The Joshua Tree Tour) 내한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공연 다음날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을 예방하게 된다.

청와대는 국제적 명성의 사회운동가이기도 한 보노가 외국 공연시 그 나라 정상급 인사와 만나왔고, 이번 접견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1976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된 록밴드 U2는 리드보컬 보노를 비롯해 애덤 클레이턴(베이스), 디 에지(기타), 래리 멀렌 주니어(드럼) 등이 뭉친 후 40여년간 원년 멤버 4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밴드다.

리드보컬 보노는 난민, 기아, 제3세계 국가에 대한 관심을 넘어 사회운동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5년 7월 G8(주요 8개국) 정상회의에서 18개 아프리카 국가를 돕기 위한 지원금을 늘려야 한다고 설득한 일화는 유명하다. 노벨평화상과 올해의 인물에 자주 후보로 오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난달 19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민이 묻는다-2019 국민과의 대화’가 끝나며 나온 배경음악도 ‘U2’의 ‘One’이었다. 베를린 장벽 붕괴 등 독일의 통일 과정을 지켜보며 쓴 곡으로, 다양성과 세계적 연대를 기원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10여년 전 한 인터뷰에서 보노가 한국에 간다면 부르고 싶다고 한 곡도 ‘One’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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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U2 #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