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올해의 컬러’를 선정해 온 미국의 색채 연구소 팬톤이 ’2020년의 컬러’를 발표했다.
해가 진 하늘 어스름을 표현한 ‘클래식 블루’(Classic Blue 19-4052)다.
팬톤 색채 연구소의 로리 프레스맨 부회장은 ‘올해의 컬러’가 ”세계적 분위기를 상징하는 색이어야 했다”며 클래식 블루 선정 이유를 밝혔다.
″클래식 블루의 안정적인 질감은 보호를 받는 듯한 느낌을 준다.” (팬톤 공식 인스타그램)
″파란색은 늘 차분함, 자신감, 연결된 느낌을 동시에 주는 색이었다. 클래식 블루는 의지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기반을 갖고 싶어하는 우리의 필요에 부응하는 색이다. 클래식 블루는 당신을 알 수 없는 미스테리로 이끄는 색이 아니다.” (부회장 프레스맨)
뉴욕매거진은 이같은 설명에 따라 이번 팬톤의 색을 ”불안을 막는 블루”(Anti-anxiety Blue)라고 불렀으며, CNN은 “2020년을 차분하게 시작하는 색”이라고 평했다.
아래는 최근 5년 동안 ‘올해의 컬러’로 선정됐던 색깔들이다.
2019년: 리빙 코랄
2018년: 울트라 바이올렛
2017년: 그리너리
2016년: 로즈 쿼츠, 세레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