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의 안준영 PD에게 향응 제공한 연예기획사의 정체가 보도됐다. 12월 6일, 연합뉴스가 검찰의 공소장에 적힌 피의자의 이름과 소속을 통해 확인한 회사는 총 3곳이다. 실제 향응을 제공한 회사는 1곳 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에 기소된 피의자 8명 가운데 4명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소속이었다. 모두 배임중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불구속 기소됐다. 다만 이들의 접대가 방송 당시 소속 참가자의 순위에 영향을 미쳤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매일경제’에 따르면, 이에 대해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공식 입장을 내고 ”에잇디크리에이티브는 ‘프로듀스’ 조작 혐의 및 안준영 PD에게 술 접대한 사건과 전혀 무관하다”며 ”기소된 류모씨는 지난해 이미 퇴사했다. 이후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뒤 발생한 문제다. ‘프로듀스X’로 인해 연루가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