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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한국은 좀 더 일해야 하는 나라다"

서울대 특강에서 한 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관악구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린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 수업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오전 관악구 서울대학교 멀티미디어 강의동에서 열린 경제학부 금융경제세미나 수업에서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원인과 대안'을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제’에 대해 비판했다. ”아직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좀 더 일해야 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이 같은 발언은 12월 6일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학생 대상의 특강에서 나왔다. 특강 주제는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 위기와 대안’이었다. 황 대표는 ”발전해있지만 발전을 지속하려면 일하는 게 더 필요하다”며 ”이 정부의 문제는 주 52시간 지켜라, 안 그러면 처벌하겠다는 것인데 그런 나라는 세계적으로 없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역량에 있어 밤잠 안 자고 해가며 연구 결과 만들어간 게 우리 성장 과정의 한 모습이다. 젊은 사람들은 애들 키우고 돈 쓸데 많으니 일을 더 해야 하는데 그걸 막아버린 것이다.”

이날 특강에서 황교안 대표는 청년수당에 대해서도 ”있으나 마나 한 복지”라고 비판했다. 청년 수당을 잘 쓰는 청년도 있지만 잘 못 쓰는 청년도 있다. 생활비로 써버리거나 심지어는 밥 사 먹는데 쓰거나 하는데 그것은 있으나 마나 한 복지다.” 그러면서 ”저희(자유한국당)가 생각하는 청년수당은 쓰고 없어지는 복지가 아니라 써서 활용해서 미래를 준비하는 복지가 되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에 따르면, 이날 황교안 대표는 최근 종료한 단식 투쟁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단식하며 생각했던 것 하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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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주 52시간 근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