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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기 의혹 받았던 가수 오반 측이 "루머 게시자 벌금형 선고"를 알렸다

1년 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 박수진
  • 입력 2019.12.06 11:45
  • 수정 2019.12.06 11:46
가수 오반
가수 오반 ⓒ로맨틱팩토리

지난해 여름 ’20살이 왜이리 능글맞아’의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았던 가수 오반의 소속사가, 사재기 관련 게시글을 쓴 이들에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음원 발표 당시 인지도가 낮은 편인 신인 오반의 곡이 멜론 등 음원차트에서 10위권에 들자,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음원 사재기 아니냐는 게시글들이 등장했다. 그 무렵 오반과 함께 사재기 의혹을 받았던 가수들은 숀, 닐로, 장덕철, 반하나 등이다. 오반의 소속사 로맨틱팩토리는 지난해 9월과 10월에 걸쳐 두 차례 약 100여명의 악플러를 고소했고, 그 결과를 발표한 것이다.

소속사는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 형사고소를 진행했고, 1년여 간에 걸친 싸움을 끝냈다”는 내용의 공식입장을 6일 발표했다. 결과에 대해서는 ”일부는 벌금형을 선고 받고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며 ”(이로써)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 허위라는 점을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았다”고 적었다.

아래는 공식입장 전문.

본사는 작년 오반의 앨범과 관련해 ‘사재기 루머’를 양산하는 악성 댓글을 작성한 이들을 상대로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형사고소를 진행, 1년여 간에 걸친 싸움을 끝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벌금형을 선고 받고 일부는 교육 조건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 등 당사에 대한 ‘사재기’ 루머가 허위라는 점에 대해 경찰 및 검찰 등 수사기관과 사법부의 인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제 본사는 더 이상의 해명도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바, 앞으로 본사 아티스트와 본사에 대해서 말도 안되는 루머로 괴롭히는 대상은 누가 되었든 끝까지 싸울 것이며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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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오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