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1월 개봉한 ‘겨울왕국‘은 한국에 1천 29만 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했다. 약 6년 만에 개봉한 ‘겨울왕국2’는 오는 12월 7일과 8일 사이에 1천만명을 기록할 듯 보인다.

12월 6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겨울왕국2’는 12월 5일까지 누적 관객 수 932만 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도 16만 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하는 상황이다. 지난 주말인 11월 30일에는 하루 동안 117만 명가량이 관람했다. 12월 1일에는 97만 9천 명 가량의 관객을 동원했다. 추세를 볼 때, 이번 주말 동안 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건 무난해 보인다.

‘겨울왕국2’가 이번 주말 1천 만 명의 기록을 세운다면 약 17일 만이다. ‘겨울왕국’ 1편은 46일 만에 1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1편보다 약 30일 빠른 셈이다. 작품 외적인 상황으로 보면 더 빠를 수밖에 없다. 1편의 성공이 가져온 브랜드 파워가 흥행을 가속시켰다. 1편 보다 2배 이상 많은 스크린 수도 요인 중 하나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014년 1월 당시 ‘겨울왕국‘의 최대 스크린 수는 1,010개였다. ‘겨울왕국2’는 최대 2,648개 스크린에서 걸렸다.

‘겨울왕국2’가 1천만 관객을 동원하면, ‘겨울왕국’ 시리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쌍천만‘을 기록한 작품이 된다. 제작진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겨울왕국’ 3편에 대한 기대도 커질 수밖에 없는 듯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