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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바이너리 조나단 반 네스가 영국 코스모폴리탄 잡지의 커버 모델이 되다

35년 역사상 최초다.

통상적으로 패션 잡지의 커버 모델로는 드레스를 입은 여성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내년 1월 영국 코스모폴리탄의 커버 모델로 35년 역사상 최초로 여성이 아닌 모델이 등장했다. 넌바이너리이자 자신을 ‘그’라고 불러 달라고 말하는 미국의 헤어드레서 조나단 반 네스가 그 주인공이다.

넌 바이너리란 ‘자신을 전적으로 여성 혹은 남성이라고 정의하지 않는 사람‘으로 성 정체성을 ‘여성과 남성의 스펙트럼 사이 어디쯤‘으로 규정하는 사람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퀴어 아이’에도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조나단 반 네스는 5일 발매된 내년 1월호 영국 코스모폴리탄의 커버 모델이 되어 오렌지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마음껏 뽐냈다. 

조나단은 올해 9월 자신이 HIV 양성임을 밝히며, HIV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에서 “HIV를 선정적으로 다루고 사실과 다른 오해들이 넘쳐나고 있다”며 ”(인식 개선을 위한) 내 작업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HIV에 대한 대표적 오해로는 병이 옮을까 봐 HIV 감염인과 신체 접촉 자체를 꺼리는 게 있다. 그러나 HIV는 성적 접촉 또는 수혈을 통해서만 옮는 것이다. 좀 더 알고 싶다면, 아래 35년간 HIV 양성으로 살아온 사람이 쓴 글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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