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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후임 법무장관에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난 지 5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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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조국 전 장관의 후임으로 5선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 추미애 의원을 내정했다. 지난 10월14일 조 전 장관이 법무부 장관에서 물러난 지 52일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법무부 장관에 내정된 추미애 의원은 소외계층 권익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되었고 정계 입문 후에는 헌정사상 최초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며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해 왔다”고 밝혔다.

1958년생인 추미애 의원은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광주고법과 춘천·인천·전주지법 판사를 지냈다. 이후 1995년 새정치국민회의 총재였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권에 입문해 당 부대변인으로 정치를 시작했다. 1996년 15대 국회를 시작으로 6·18·19·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전인 2016년 당 대표에 올랐다. 

추 의원이 15대 대선에서 김대중 후보 캠프의 유세단장으로 활동하던 당시는 야당의 선거 운동원들이 대구 유세에서 돌을 맞을 정도(14대 대선 때)로 지역감정이 극심할 때였다. 추 의원은 ”지역감정의 악령으로부터 대구를 구하는 잔다르크가 되겠다”고 선언하며 유세단 이름을 ‘잔다르크 유세단‘이라고 불렀다. 이 때문에 ‘추다르크’라는 별명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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