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뉴욕타임스가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아우르는 ’2019년 최고의 TV 시리즈’들을 선정해 2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리스트는 ’2019년 최고의 시리즈’, ‘2019년에 종영한 최고의 시리즈’, ’2019년 최고의 외국 시리즈‘의 세 가지로, 이중 마지막 ‘외국 시리즈’ 10편에 한국어 작품이 한 편 포함됐다.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이다.
‘킹덤’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좀비물이다. 싸인‘, ‘시그널’ 등 스릴러 히트작들을 쓴 김은희 작가가 처음 쓴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 초기부터 주목을 받았다. 류승룡이 영의정 역을, 주지훈이 세자 이창 역을, 배두나가 의녀 역을 연기했다. 최근 전지현의 시즌2 합류 소식으로 다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킹덤‘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신나고 풍자적인 호러 어드벤쳐물”로 불렀다. 전형적인 16세기 왕궁 사극에 ‘계층 코미디‘와 ‘좀비성 질병’을 얹었다는 설명이다. 아웃사이더인 왕자와 실력을 인정 받지 못하는 의녀가 사악한 계모(왕비)와 좀비에 맞서 싸우며 나라 곳곳을 돌아다니는 줄거리라고 소개했다.
‘킹덤’ 외에 ‘올해의 시리즈’ 리스트에 든 나머지 작품들 중 한국에서도 볼 수 있는 것들을 아래 정리했다. 괄호 속 사이트 이름을 누르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는 페이지로 연결된다.
2019년 최고의 시리즈
러시아 인형처럼 (넷플릭스)
믿을 수 없는 이야기 (넷플릭스)
그들이 우리를 바라볼 때 (넷플릭스)
플리백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2019년에 종영한 최고의 시리즈
제인 더 버진 (넷플릭스)
크레이지 엑스 걸프렌드 (넷플릭스)
투카 앤 버티 (넷플릭스)
로지49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 (넷플릭스)
미스터 로봇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 (넷플릭스)
부통령이 필요해 (왓챠플레이)
2019년 최고의 외국 시리즈
43인의 실종자들 (넷플릭스)
킬링 이브 (왓챠플레이)
킹덤 (넷플릭스)
뉴욕타임스 전체 리스트와 영문 리뷰는 여기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