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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다시 발롱도르를 탈환했고, 손흥민은 또 다른 기록을 남겼다

이강인의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 수상은 불발됐다.

세계적인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다시 세계 최고의 선수 자리를 탈환했다. 발롱도르를 4년 만에 수상한 것이다. 손흥민(토트넘)은 발롱도르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Getty Images/뉴스1

3일 새벽(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남자 선수 부문 발롱도르 수상자로 메시가 선정됐다. 메시는 올 한해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41골을 기록, 스페인 라 리가 우승을 견인했다.

이날 수상으로 메시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발롱도르를 기록하게 됐다. 지금까지 최다 수상 기록을 공동 보유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친 것이다. 호날두는 발롱도르 3위에 올랐으며, 2위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에게 돌아갔다. 호날두는 이날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은 22위를 기록했다. 순위로 봤을 때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 기록이다. 역대 아시아 최고 순위는 지난 2007년, 이라크를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유니스 마흐무드의 29위였다. 손흥민의 기록은 이를 7계단이나 뛰어 오른 것. 아시아 축구 역사에 남을 만한 기록이다.

한편 U-20 월드컵 준우승을 견인했던 이강인(발렌시아)은 U-21 선수에게 수여되는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 후보에 올랐으나 3위 안에는 들지 못했다. 발롱도르 코파 트로피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유벤투스)에게 돌아갔다.

아래는 발롱도르 순위.

1.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2. 버질 판다이크(리버풀)
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4. 사디오 마네(리버풀)
5.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6. 킬리앙 음바페(파리생제르맹)
7. 알리송(리버풀)
8.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9. 베르나르두 실바(맨체스터 시티)
10. 리야드 마레즈(맨체스터 시티)
11. 프렝키 데용(아약스, 바르셀로나)
12.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13. 에덴 아자르(첼시, 레알 마드리드)
14. 케빈 데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15. 마타이스 데 리흐트(아약스, 유벤투스)
16.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17.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18. 앙토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19.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20.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아스널) 두산 타디치(아약스)
22. 손흥민(토트넘)
23. 위고 로리스(토트넘)
24.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바르셀로나)
26.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조르지니오 바이날둠(리버풀)
28. 주앙 펠릭스(벤피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퀴뇨스(파리생제르맹), 도니 판더비크(아약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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