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2월 03일 10시 12분 KST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이 아마존에 올라왔다

항의가 빗발쳤다.

아마존에 아우슈비츠 수용소를 테마로 한 크리스마스 장식품과 병따개 등이 올라왔다. 트위터 등에서 문제를 제기하자 아마존이 이를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그러나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홀로코스트를 테마로 한 다른 상품들이 여전히 팔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강제수용소 박물관 공식계정(이하 ‘앙우슈비츠 박물관‘)이 ”‘크리스마스 장식품’으로 아우슈비츠의 이미지를 차용한 건 부적절해 보인다”라며 문제를 제기한 건 지난 1일이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아마존의 판매자 아이디 ‘Fcheng’은 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110만 명을 사망케 한 나치의 강제수용소 이미지가 담긴 별 모양의 장식품을 판매했다.

이에 아우슈비츠 박물관은 “아우슈비츠 병따개는 매우 충격적이며 무례하다”라며 ”해당 판매자를 아마존에서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확인한 결과 이 판매자의 상품은 이미 내려가 있었다. 그러나 확인 결과 유럽 유대인 사망자 추모공원의 이미지를 차용한 자석 장식품 등이 여전히 판매 중이다. 

아마존 캡처
홀로코스트 희생자 추모 공원의 사진을 차용한 장식품.

아마존은 성명서를 통해 ”모든 판매자는 우리의 판매 지침을 따라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판매자의 계정 파기까지 포함하는 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라며 ”문제가 된 상품들은 모두 삭제됐다”라고 밝혔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