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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현 프로듀서가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한 박경을 고소했다

프로듀서 2soo는 임재현 신곡에 따라붙는 사재기 의혹을 매번 부인해 왔다.

가수 임재현 프로듀서 2soo
가수 임재현 프로듀서 2soo ⓒ2soo 유튜브

가수 임재현 프로듀서 2soo가 그룹 블락비 박경을 고소했다. 그가 최근 임재현 등의 실명을 언급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에서다.

2soo는 2일 유튜브에 ”당사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박경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11월24일 박경은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올리며 가요계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실명이 거론된 가수들은 모두 ”사재기는 사실무근”이라며 박경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했다.

2soo는 ”만약에 박경씨가 정의롭게 휘두른 그 칼에 찔린 사람이 알고보니 도둑으로 몰린 무고한 피해자였다면, 그땐 어떻게 하시겠냐”며 ”당사는 이미 2달전인 9월27일 유튜브에서 ‘조사 받을테니 사재기 공론화를 하자’며 공표한 바 있다. 이제라도 이번 사건을 통해 사회적 공론화와 투명한 수사가 이뤄지는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사재기가 존재한다면 저희 회사 포함 누가 됐든 불법행위를 한 쪽은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며, 억울한 누명을 쓴 가수가 있다면 누명을 벗어야 할 것이며, 추측성 선동으로 애먼 사람 매도하고 매장 시키려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역시 법의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soo는 5월 임재현이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갑자기 1위를 차지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자 유튜브에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사재기 루머,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자, 고소 진행한다”고 엄포를 놓았다.

이어 9월 임재현의 신곡 ‘조금 취했어‘가 발매한 지 하루도 안 돼 가수 장범준이 점령하고 있던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자 다시 조작 의혹이 나왔다. 그는 또 유튜브를 통해 앞선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 발매 당시 사재기 의혹으로 임재현에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이 해당 곡을 1위로 만들어줬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앨범 평점 0점대를 만들며 키득대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럴수록 내 통장 잔고의 0은 늘어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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