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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가 손을 잡자 정미경·신보라는 눈물을 흘렸다

두 최고위원도 이날 단식을 중단했다.

2일 청와대 앞에서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서로 손을 잡으며 격려하고 있다
2일 청와대 앞에서 단식 중인 자유한국당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서로 손을 잡으며 격려하고 있다 ⓒ뉴스1

지난 11월 27일, 단식투쟁 중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9일에는 공식적으로 단식 투쟁 종료를 알렸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의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은 ‘내가 황교안이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단식을 이어갔다. 이들이 단식 투쟁을 한 지도 약 7일이 지났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12월 2일, 정미경·신보라 위원이 단식투쟁을 하고 있는 청와대 앞 텐트를 찾았다. 황 대표는 누워있는 두 사람에게 다가가 무릎을 꿇고 손을 잡았다. 정미경·신보라 위원은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단식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단식 중인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있는 청와대 앞 천막을 방문, 두 의원을 위로하고 있다.
단식을 하다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일 단식 중인 정미경 의원과 신보라 의원이 있는 청와대 앞 천막을 방문, 두 의원을 위로하고 있다. ⓒ뉴스1

이날 황 대표의 만료로 두 최고위원은 단식투쟁을 종료했다. 당시 황 대표는 ”쉽지 않은 일을, 나라를 살리기 위해 몸을 던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국민들과 당원들이 두 사람의 진심을 알았으니 단식을 멈추고 새로운 투쟁으로 들어가자”고 말했다고 한다. 이후 자신이 단식 투쟁 도중 사용한 텐트를 찾아가 ”당무를 여기에서 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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