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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양다일이 차트 조작 의혹을 부인했다

양다일 소속사 대표 라이머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라이머-양다일-김나영
라이머-양다일-김나영 ⓒ뉴스1

가수 김나영과 양다일이 함께 부른 신곡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발표 하루 만에 각종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조작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김나영, 양다일 본인과 양다일 소속사 대표 라이머가 강경대응을 시사하고 나섰다.

먼저 라이머는 2일 인스타그램에 ”브랜뉴뮤직은 절대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하지 않는다”면서 ‘헤어진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이 음원 사이트 톱100 차트 1위에 오른 사진을 캡처해 올렸다.

그는 ”오랜 시간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온 다일이와 그 시간동안 함께 고생해준 전 브랜뉴뮤직 스텝들의 노고를 훼손하는 언행은 앞서 공지했듯 더 이상 용납하지 않고 선처없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가수 아이유, 영화 ‘겨울왕국2’ OST, 그룹 노을 등 쟁쟁한 음원들을 발표 직후 꺾고 1위에 오른 김나영과 양다일에게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음원 사이트 이용자의 직접적 선호도와 직결되는 ‘하트’ 수도 1만2000개에 불과하기 때문에 이를 의아해하는 목소리가 크다.

양다일도 같은날 오전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1위 소감과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함께 전했다.

그는 ”자려고 하는데 1위 찍었다. 우리 양갱(양다일 팬) 친구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얘기해야 될 거 같아서 (방송을) 켰다. 너희랑 나영이 덕분에 1위도 해본다”고 팬들을 향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시국(일부 가수들의 음원 사재기 및 차트 조작 의혹이 불거진 시점)에 1위가 되서 욕을 왕창 먹고 있다. 어떻게 말해야될지 모르겠다”며 ”난 사재기 한적 없다. ‘사재기 아니죠‘, ‘진짜 사재기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하는데, 난 솔직히 얘기해서 사재기할 정도로 배고프게 살고 있지 않다. 진심”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영 소속사 네버랜드엔터테인먼트도 이날 ”팬분들에게 부끄럽거나 떳떳하지 못한 행위를 한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라며 ”가수 개인에 대한 모독, 심지어 안타깝게 떠나간 고인들을 언급하는 도를 넘는 악의적인 행위는 더 이상 묵과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는 공식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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