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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주 경기장인 '도쿄 국립 경기장'에는 에어컨이 없다

11월 30일 완공됐다.

The new National Stadium, main stadium for the 2020 Tokyo Olympics and Paralympics, is seen after its completion in Tokyo Saturday, Nov. 30, 2019. (Naoya Osato/Kyodo News via AP)
The new National Stadium, main stadium for the 2020 Tokyo Olympics and Paralympics, is seen after its completion in Tokyo Saturday, Nov. 30, 2019. (Naoya Osato/Kyodo News via AP) ⓒASSOCIATED PRESS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도쿄 국립 경기장이 11월 30일 완공됐다.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날 다이세이 건설, 아즈사 설계, 쿠가 켄고 건축 도시 설계 사무소 등이 참여한 공동사업체는 도쿄도 신주쿠구에 지은 국립경기장을 이날 일본스포츠진흥센터(JSC)에 인도했다.

새 국립 경기장은 약 1조 6901억원의 비용과 36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지상 5층 지하 2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높이는 약 47m다. 연면적은 약 19만 2천㎡로 이전 국립 경기장의 3.7배다. 올림픽 기간 동안에는 휠체어석 500석, 장애인 석 750석이 마련된다. 대회 종료후애는 총 6만 8천석을 수용한다. 400m 육상 트랙 레인 9개가 설치됐고, 경기장 중앙에는 천연잔디가 깔렸다.

이 경기장에는 에어컨이 없다. 대신 상단에 설치된 큰 천막과 360도 둘러싼 처마가 밖에서 기류를 생성해 시원한 바람이 불도록 했다. 바람이 잔잔한 날에는 185대의 기류 창출 팬이 바람을 만들어낸다.

개장 후 첫 공식 스포츠 행사는 2020년 1월 1일 열릴 2019 일왕배 결승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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