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 국회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촉구하며 청와대 앞에서 8일간 단식농성을 벌이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2일 후인 11월 29일에는 공식적으로 단식농성을 종료했다. 당시 자유한국당은 “황 대표가 건강악화에 따른 가족과 의사의 강권, 당의 만류로 단식을 마쳤다”며 “어제 오후부터 미음을 조금씩 섭취하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식농성을 중단한 황교안 대표는 12월 2일부터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당 대표실은 ”황 대표가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또한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하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엄중한 국회 상황등을 감안해 당무 복귀를 서둘렀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엇보다 공수처법(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설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저지와 ‘친문(친문재인) 농단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해 더욱 총력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