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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공짜 내복' 미끼 작전에도 매출은 떨어졌다

앞서 유니클로는 히트텍 10만장 증정 등으로 불매운동에 승부수를 띄웠다.

The logo of Uniqlo is pictured at Myeongdong shopping district in Seoul, South Korea, October 22, 2019.    REUTERS/Heo Ran
The logo of Uniqlo is pictured at Myeongdong shopping district in Seoul, South Korea, October 22, 2019. REUTERS/Heo Ran ⓒHeo Ran / Reuters

‘꼼수 마케팅’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히트텍(유니클로 발열 내의 상품명) 무료 증정 행사에도 유니클로 매출이 약 7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광온 더불어민주당이 의원은 히트텍 무료 증정 기간이었던 15일~ 20일 국내 8개 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의 신용카드 매출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유니클로의 매출액은 95억여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313억보다 69.6% 감소했다.

유니클로의 올해 10월 매출액은 196억원으로 1년 전보다 67% 떨어졌다. 올해 11월 1일~20일 매출액은 20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4% 줄어들었다.

유니클로는 10월 대표상품 가격을 최대 50% 할인하는 세일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지난 15일~21일에는 방문객에게 히트텍 10만장을 무료로 증정했다. 해당 이벤트 진행 기간 동안 방문객이 장사진을 이루며 일본 불매운동이 시들해졌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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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일본 불매 #히트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