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은경이 영화 ‘신문기자’로 일본 영화제에서 최우수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심은경 소속사 매니지먼트 AND는 28일 심은경이 일본 도쿄도 타마시에서 개최된 제29회 영화제 타마 시네마 포럼(TAMA CINEMA FORUM)에서 최우수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영화제 타마 시네마 포럼(TAMA CINEMA FORUM)은 시민들이 만드는 영화제로, 올해로 제29회를 맞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주최 측은 ”‘신문기자’ 속 심은경의 연기력은 언어나 사상을 초월해 보는 이들을 작품 속으로 강렬히 끌어들이며, 처음 출연한 일본 영화에서 선명한 인상을 아로새겼다”며 ”앞으로 그녀의 발걸음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시상 이유를 밝혔다.

심은경은 ”이 시간은 인생에 있어서 단 한 번밖에 없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보통은 한 번밖에 없는 경험을 저는 두 번이나 경험 할 수 있어,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인데 상까지 받게 되어서 감개무량하다. 주변의 많은 분께 그저 의지하면서 부족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했다.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기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신문기자‘는 일본 현 정권에서 벌어진 ‘카케 학원’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심은경은 극 중 권력의 어둠을 파헤치는 기자 요시오카 에리카를 연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