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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하라 친오빠가 생전 동생과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고인은 24일 사망했다.

구하라의 어릴 적 사진
구하라의 어릴 적 사진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씨 인스타그램
구하라와 그의 오빠
구하라와 그의 오빠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씨 인스타그램

故 구하라의 친오빠가 생전 동생과 나눈 대화를 공개하며 고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구하라의 친오빠 구호인씨는 27일 인스타그램에 ”마태복음 7장 7절에서 (구하라의) 이름이 나왔다”며 ”이제서야 이렇게 사진을 올려본다.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보고싶다 내 동생”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구하라’라는 단어가 담긴 성경의 한 구절이 찍혀 있다.

또 구씨는 2012년 군 복무 당시 구하라가 출연한 MBC ‘승부의 신’에 깜짝 등장했던 사진, 구하라의 어린 시절 사진 등을 게재하며 고인을 추억했다.

 

생전 구하라와 그의 오빠가 나눈 대화
생전 구하라와 그의 오빠가 나눈 대화 ⓒ구하라 친오빠 구호인씨 인스타그램

 

이어 구씨는 동생과 나눈 메시지도 공개했다. 그는 구하라에게 ”제발 오빠가 부탁 좀 할게. 안 좋은 생각 하지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 챙기며 시간이 흘러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으면서 아직 남은 세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에 구하라는 ”사랑해 오빠 걱정마”라는 답장을 보냈었다.

구하라는 24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하고 유족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았다. 27일 발인식이 거행됐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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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가족 #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