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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은 싱가포르 리센룽 총리의 유쾌한 '서울 여행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부산에서 열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6일 폐막했다. 이 가운데 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았던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가 유쾌하고 귀여운 ‘서울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화여대를 찾은 리 총리와 호 여사. 
이화여대를 찾은 리 총리와 호 여사.  ⓒLee Hsien Loong/Facebook

리 총리는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후 회의가 열릴 부산으로 이동하기 전, 잠시 서울 구경에 나섰다. 리 총리는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의선 숲길, 서울로 7017과 홍대 앞 거리를 탐방했으며 직접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을 통해 게시했다.

리 총리는 ”모든 지역이 각자의 에너지와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경의선 숲길과 서울로에 대해서는 ”도시 공간이 시민을 위해 어떻게 아름답게 재생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곳”이라고 평가했으며, 홍대 거리에 대해서는 ”밤마다 버스킹이 열리고 사람으로 가득 찬 장소”라고 썼다. 리 총리는 홍대 거리에서 만난 싱가포르 관광객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또 이화여대에서는 부인인 호 칭(테마섹홀딩스CEO) 여사와 ‘독립문’을 묘사하며 독특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한편 리 총리는 지난 2015년에도 호 여사와 함께 개인 휴가차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리 총리는 서울과 설악산, 경주 등을 찾았으며 이 모습도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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