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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엑스원과 아이즈원이 올해 MAMA에 불참한다

프로듀스 시리즈를 둘러싼 순위 조작 논란 때문이다.

  • 허완
  • 입력 2019.11.26 18:32
엑스원(X1)이 9월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엑스원(X1)이 9월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ENM센터에서 열린 Mnet ‘엠카운트다운’ 리허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엠넷이 올해 열리는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X1(엑스원)과 아이즈원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엠넷은 26일 ”오는 12월 4일 진행 예정인 ’2019 MAMA’ 퍼포밍 아티스트 관련해 알려드린다”며 ”’아이즈원은 2019MAMA에 출연하지 않는다. 아이즈원의 무대를 기다리셨을 팬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X1 역시 이번 MAMA에 출연하지 않는다”며 ”당사 프로그램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MAMA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프로듀스48’을 둘러싼 순위조작 의혹으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됐다.

지난 7월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데뷔한 멤버들 간의 최종 득표수가 일정한 득표차가 반복돼 조작 논란에 휩싸였고, 이에 시청자들이 엠넷 제작진을 고소 및 고발했다.

아이즈원이 4월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MTV '더쇼'에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아이즈원이 4월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SBS MTV '더쇼'에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펼치고 있다. ⓒ뉴스1

 

‘프로듀스X101’의 연출을 맡은 안모 PD와 김모 CP는 지난 14일 업무방해 또는 사기, 배임수재,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로 기소 의견,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안PD가 조사에서 ‘프로듀스48’에서도 순위 조작이 있었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가중됐다. 이에 26일 ‘프로듀스48’ 시청자들로 꾸려진 진상규명위원회는 엠넷 제작진을 고소 및 고발했다.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은 각각 걸그룹 아이즈원과 보이그룹 엑스원을 배출했다. 순위 조작 사태가 터지면서 두 그룹은 사실상 활동을 중단했으며, 해체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한편 올해 MAMA는 최근 몇 년 동안 피날레를 장식했던 홍콩에서의 개최가 무산됨에 따라 일본 나고야돔에서 단독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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