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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6일 17시 00분 KST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사진 1769장이 39년만에 공개됐다

이번 자료 공개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진상 규명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한겨레/박지원 의원실 제공
26일 공개된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자료 모습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보안사가 작성해 국가기록원으로 이관되었던 사진 1769장이 39년만에 공개됐다.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국정감사에서 존재를 확인하고 국방부 장관등에게 공개를 촉구해 전달받은 사진첩 13권, 사진 1769장 규모의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겨레
26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안신당 박지원·최경환 의원이 ‘5·18 사진자료 공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어 “이번 자료 공개로 1980년 당시 광주의 진실이 더 명확히 밝혀질 것이고,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군과 검찰, 국정원의 미공개 자료를 적극 발굴해 5·18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겨레 / 박지원 의원실 제공
26일 공개된 5·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자료 모습

이날 박 의원이 공개한 사진첩은 1980년 당시 보안사에서 작성한 것으로, 광주시민과 계엄군등의 활동을 촬영한 채증 사진과 당시 현장 취재기자들에게 압수한 사진등이 포함되어 있다. 군이 헬기를 통해 선무 활동을 진행하는 모습, 5·18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의 개요를 수기로 작성한 사진, 계엄군에 의해 숨진 희생자들을 찍은 사진 등도 포함됐다. 이 자료는 옛 기무사령부가 2018년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했으며, 지난 15일 군사안보지원사령부가 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개 결정을 내렸다.

한겨레/박지원 의원실 제공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자료 모습

이번 자료 공개로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진상 규명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최경환 대안신당 의원은 “공개된 자료들은 5·18 전문 연구자들이 본격적인 검토에 들어갈 것이고, 이후 설치될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도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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