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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군부대 폭발사고, 불발지뢰 확인 안해서 발생했다

훈련장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 이진우
  • 입력 2019.11.26 17:25
  • 수정 2019.11.26 17:31
YTN 보도화면 캡처
YTN 보도화면 캡처

25일 발생한 파주 군부대 훈련장 폭발 사고는 사흘 전 훈련 과정에서 매설한 지뢰가 폭발하며서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중위 1명이 사망하고 병사 1명이 부상을 입었다. 

YTN에 따르면 사고 해당 공병부대는 사흘 전 훈련장에서 M15 대전차지뢰 폭발 실험을 진행했다. 실물폭파 훈련의 일환이었다. 훈련 관계자들은 대전차지뢰 2개를 땅속 5m 깊이에 매설하고 화약을 터뜨려 폭발하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했다. 폭파 뒤엔 구덩이가 생긴 것을 보고 지뢰 2개가 모두 터졌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1개는 터지지 않았다. 터지지 않고 남아 있던 지뢰는 사흘이 지난 25일 공병부대가  굴착기와 함께 장병을 투입해 훈련장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군 당국은 공병부대가 사고 전 지뢰 훈련을 한 건 맞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중이라 밝히기 어렵다고 밝혔다.25일 발생한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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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군대 #폭발 #지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