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11월 26일 11시 36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11월 26일 11시 56분 KST

배우 오타니 료헤이 "과거 한국 소속사에서 0 하나 모자라게 사기당했다"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 중이다

뉴스1
오타니 료헤이

재한 일본인 모델이자 배우로 활동중인 오타니 료헤이가 과거 한국에서 처음으로 계약을 체결했던 소속사로부터 일종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 중인 오타니 료헤이는 ‘역수입 배우’ 타이틀을 달고 슬슬 현지에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23일 공개된 주간아사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사무소에서 돈을 떼이는 사기를 당했다”라고 밝혔다.

주간아사히의 인터뷰어는 ”한국에서의 개런티, 한 자릿수를 틀리게 받았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오타니는 ”틀린 게 아니라 속은 것이다”라며 ”(한국에서는) 일본인 모델로서 활동한 것이기 때문에 ‘일본 광고 개런티 정도의 액수를 말하면 납득할 것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 알고 보니 그 10배의 돈을 소속사에서는 챙기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한국에서) 연예인 개런티를 받고 있는데, 일본 사무소에서는 ‘일본 신인 모델 수준의 개런티‘라는 말을 했었다”라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한국 사무소에서 ‘완전 마이너스다’라고 말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집세나 어학학교 학비와 가정교사 레슨비 등은 소속사에서 내주고 있었지만, 그래도 마이너스는 아니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다. 알아보니 (내가 한국에서 받던 돈이 원래 받던 돈보다) 뒷자리 수 0 하나가 적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인터뷰를 진행한 주간아사히 측이 ”삥땅을 쳤다는 말인가”라고 직접적으로 묻자 ”맞다. 서울 소속사가 (삥땅을 쳤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타니는 ”있을 수 없는 일을 한 것이다”라며 ”위조한 도장을 찍은 클라이언트와의 계약서를 보여주는 식이었다”라고 밝혔다.

오타니의 말대로라면 한국 소속사 측은 위조한 도장을 찍은 가짜 계약서를 보여주며 10분의 1의 금액만 오타니에게 지급하는 사기를 쳤다는 얘기다. 현재 오타니는 일본에서는 아뮤즈, 한국에서는 미스틱 스토리 소속이다. 다만 오타니의 발언에 등장하는 소속사는 미스틱 스토리가 아니다. 미스틱 측은 ”혹시나 해서 확인해봤으나 그런 일은 없었다”라며 ”오타니 씨는 미스틱과 연을 맺은 후 2016년에 잠시 활동을 했을 뿐 딱히 정산할 일 조차 없었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미스틱 스토리와 연을 맺기 전에는 중소 규모 기획사를 거친 것으로 확인됐으나 이 소속사는 폐업했다. 오타니 료헤이는 지난 2018년에도 한 방송에서 ”처음 한국 기획사와 계약했을 때 사기를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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