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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5일 14시 56분 KST

경찰이 홍콩 지지 대자보 훼손 5명 입건했다. 모두 중국인이다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다

뉴스1
홍콩 시위 지지 대자보.

경찰이 최근 대학가에서 발생한 홍콩 시위지지 대자보 훼손과 관련해 현재까지 중국인 5명을 입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경찰은 학교 측에서 예방순찰을 요청하면, 응할 방침이다.

경찰은 2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정례간담회를 갖고 ”홍콩 지지 대자보 훼손과 관련해 현재까지 5개 대학에서 7건의 신고 또는 고소장이 접수돼 수사했고 그 중 5명을 입건했다. 5명은 재물손괴 혐의로 모두 중국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목격자 탐문,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을 통해 폭행 혐의자가 있을 경우 추가로 입건할 예정이다.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해야하는 상황”이라며 ”학교 내에서 발생한 사항에 대해서는 112신고나 고소고발 접수로 처리한다는 것이 기본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재물손괴 부분에 대한 입건은 한 대학교에서만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중국인들이 조사를 받을 때 거친 모습은 없었다”며 ”수사를 통해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강제추방 사유가 되면, 우리가 통보하고 사후 출입국 당국에서 판단하게 될 것”이라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대학별로 의견을 묻고 협의를 했는데 대부분 대학들이 순찰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 만약 앞으로 원한다면 예방순찰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