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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6.9% vs 부정 50.8% (리얼미터)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에도 한국당의 정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하락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전주보다 0.9%p 떨어진 46.9%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2%p 오른 50.8%로, 긍·부정 격차는 오차범위(±2.0%p) 내인 3.9%p로 소폭 벌어졌다.

또한, 진보층(77.4%→78.4%)에서 긍정평가가 70%대 후반을 지속한 반면, 보수층(76.8%→81.8%)에서는 부정 평가가 80% 선으로 오르는 등, 문 대통령의 국정에 대한 진영별 양극화가 심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여부, 한미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둘러싼 정치권 대립과 논란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정의당(7.2% ▲0.8%p)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37.3% ▼1.7%p), 자유한국당(30.3% ▼0.4%p), 바른미래당(5.8% ▼0.2%p) 등은 나란히 내림세를 맞았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경우 지지도 하락세가 이어지다 황교안 대표의 단식 투쟁이 시작된 20일을 기점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30% 선을 유지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전주 대비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11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49,98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5명이 응답을 완료, 5.0%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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