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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6일 째인 황교안, "간밤 성난 비바람이 차가운 어둠을 두드린다"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린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단식 투쟁이 6일째에 접어들었다. 보도에 따르면, 3일 째를 지난 이후 혈압이 떨어지면서 메스꺼움을 호소하기도 했다.

하지만 황교안 대표는 단식 투쟁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11월 25일, 황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통은 고마운 동반자”라며 ”육신의 고통을 통해 나라의 고통을 떠올린다. 저와 저희 당의 부족함을 깨닫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거적 너머 보이는 국민 여러분 한분 한분이 그래서 제게 소중한 스승”이라며 ”이 길에서 대한민국의 길을 찾는다”고 덧붙였다.

″간밤 성난 비바람이 차가운 어둠을 두드립니다. 이 추위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지요. 잎은 떨어뜨려도 나무 둥지를 꺾을 수는 없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정신은 더욱 또렷해집니다.”

자유한국당은 황교안 대표의 건강 상태가 당장 단식을 중단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구급차 및 의료진 대기를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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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단식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