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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벨기에 리그 데뷔가 또 무산됐다

신트트라위던 감독의 말과 달랐다.

더 많은 출전기회를 위해 벨기에 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한 이승우의 데뷔가 또 불발됐다. 감독이 ”이승우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한 직후였음에도 이승우의 이름은 소집명단에 없었다.

ⓒMatthew Ashton - AMA via Getty Images

25일 새벽(한국시간) 신트트라위던은 벨기에 헬 반 스타엔에서 2019-2020 벨기에리그 15라운드 샤를루아와의 홈경기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소집명단이 공개됐는데, 여기에는 이승우의 이름이 없었다.

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신트트라위던의 마르크 브리스 감독은 이승우의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이승우를 기용할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러나 소집명단에 이승우는 없었고, 신트트라위던 이적 후 데뷔는 이번에도 불발됐다. 이미 벨기에 리그는 14라운드를 마쳤다.

앞서 벨기에 ‘보에트발벨기에’ 등 현지 매체는 이승우가 불성실한 태도로 훈련 도중 쫓겨났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이승우는 ”훈련 중 코치와 의견 차이가 있어 말다툼한 것은 사실이지만, 큰 일은 아니었고 서로 의견 차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승우는 지난 8월 말, 이탈리아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서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다. 당시 신트트라위던은 이승우에게 등번호 10번을 부여하고 상당한 이적료를 책정하는 등 높은 대우를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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