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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X재재 분량 논란? "양측 제작진의 '합의된 구성'"

EBS 세계관에 들어간 문명특급 제작진

  • 박세회
  • 입력 2019.11.23 15:24
  • 수정 2019.11.23 15:27
펭수 X 재재.
펭수 X 재재. ⓒ문명특급/유튜브 영상 캡처

EBS의 간판스타 펭수와 스브스뉴스(이하 ‘SBS’) 문명특급의 간판스타 재재와의 만남이 촬영 분량 논란에 빠지자 제작진이 ‘오해하지 마시라’며 해명에 나섰다.

지난 21일 공개된 영상에서는 EBS 세계관의 넘버원 스타인 펭수가 SBS 문명특급의 ‘재재’에게 자신의 EBS 안방을 소개해주는 에피소드가 나왔다. 이는 양측 제작진들이 사전에 주고받은 교환 약속에 따른 것. 앞서 재재 측은 SBS를 찾은 펭수를 데리고 3시간여 동안 SBS 곳곳을 소개해준 바 있다.

일대일 교환방식에 따라 재재와 SBS 제작진들은 EBS에서 펭수를 만나 펭수의 안방은 물론 EBS 사옥 곳곳을 돌아볼 생각에 들떠 있었다. 그러나 촬영 시작한 지 약 20분께가 지났을 때 펭수는 ”제가 요즘 너무 바빠서”라며 EBS 세계관의 다른 캐릭터인 ‘우주로’에게 나머지 촬영분을 맡긴 채 촬영 현장을 떠났다.

영상에서는 SBS 제작진 측이 ”우리는 3시간 촬영 분 뽑아줬는데 20분이 뭐냐”는 식으로 따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그러나 너무 실제 상황처럼 찍은 게 문제였다. 재재의 팬들은 ”서로 약속을 해놓고 일하는 자리에서 갑자기 말바꾸고 20분만 찍어주는게 상식적으로 무슨 상황이냐”라며 분노했다.  

펭수 X 재재 영상에 달린 댓글.
펭수 X 재재 영상에 달린 댓글. ⓒ유튜브 캡처

한편 일부 펭수 팬들과 재재 팬들 사이에 논란이 커지자 문명특급 제작진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협업은 찐친(진짜 친구)들의 만남으로 시작되어 ‘합의된 구성‘으로 제작되었다”라며 ”밍키(‘문명특급’ 피디)와 구매현피(‘자이언트 펭티비’ 피디) 둘이 관포지교 죽마고우 지기지우 10년 친구”라고 밝혔다. 

아래 영상이 논란이 된 에피소드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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