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日매체 "한일 정상회담 중국서 12월 개최 추진 중"

"한국이 지소미아 종료 철회하며 대화환경 조성"

지난 6월 28일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지난 6월 28일 오사카 G20 정상회의에서 만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  ⓒLUDOVIC MARIN via Getty Images

한일 양국이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을 내달 하순 중국에서 개최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일본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여러 한일 당국자들의 발언을 인용, 두 정상의 회담이 한중일 정상회담에 맞춰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실시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양국은 한국이 전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유예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상 간 대화 환경이 조성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같은 소식을 전하며 양국 정상의 정식 회담이 성사되면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두 매체는 한일 정상이 내달 회담에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한국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일 정상회담 관련 사항은 이날 오후 일본 나고야(名古屋)에서 열리는 강경화 외교장관과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일본 외무상의 회담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국제 #정치 #문재인 대통령 #한일관계 #외교 #아베 신조 총리 #한일정상회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