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배우 이미도가 '엄마의 개인생활' 촬영 뒷이야기를 밝혔다

특히 인기를 끈 것은 배우 류승범 닮은꼴로 나온 '락커 엄마'였다.

배우 이미도는 남다른 육아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명 ‘엄마의 개인생활 시리즈’라고 불리는 연작 사진인데, 얼핏 봐도 평범하지는 않다. 이미도가 이런 사진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남편’ 덕분이라고 밝혔다.

ⓒ이미도 인스타그램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 스타‘는 ‘줌크러시’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영옥과 요리연구가 이혜정, 뮤지컬 배우 정영주 그리고 이미도가 출연했다.

‘엄마의 개인생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미도답게 여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이미도는 ”평소 ‘라디오스타’ 팬인데, 너무 오고 싶어서 무슨 말을 할까 메모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근데 결혼하고 아기 낳고 돌이 지나서까지 소식이 없다가, ‘엄마의 개인생활’ 때문에 연락을 주시더라”고 밝혔다.

ⓒMBC

이미도는 ‘엄마의 개인생활‘을 시작하게 된 계길로 ‘힙합 페스티벌‘을 꼽았다. 이미도는 ”힙합 페스티벌에 아이를 데리고 갔다. 데리고 가도 되는데 아무도 시도를 안 했더라”며 ”처음에는 ‘저렇게까지 애를 데리고 와야 하냐‘는 시선이었는데, 내가 흥이 올라 아들을 목마 태워서 춤을 추니까 ‘저 엄마는 꼭 와야겠다’는 반응으로 바뀌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획은 신랑이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도는 ”평소 신랑이랑 외출하면 제가 갖고 있는 끼를 잘 아니까, 아이 뒤에 가서 평소대로 운동도 하고 춤도 추라고 하더라”며 ”그렇게 해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아들이 순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MBC

‘엄마의 개인생활’ 시리즈 중 가장 인기를 끈 것은 배우 류승범 닮은꼴로 나온 ‘락커 분장’이었다. 이에 이미도는 ”할로윈에 한 분장이다. 처음 할 때는 류승범을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정작 본 사람들은 모두 류승범을 닮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미도의 남편은 이를 보고 ”너무 멋있고 섹시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지켜보고 있는 아들의 반응은 어떨까. 이미도는 ”처음에는 아들이 ‘엄마의 개인생활’ 촬영에 대해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엄마가 또 시작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아래는 이날 방송 내용.

한편 이미도는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아버지가 이상해‘, 영화 ‘뷰티 인사이드’ 등에 출연한 배우다. 지난 2016년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혼했으며, 2018년 아들을 낳았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